우포늪 졸시 <우포늪>을 미지의 남촌님께서 다음 tv팟에 올린 영상입니다. 시의 행간이 원본과 조금 틀렸지만 감사드립니다. 우 포 늪 권 혁 모 늪과 저녁 하늘 중 누가 더 순결할까 서로가 감추며 살아 부끄럽던 첫 만남 자궁 속 숨겨둔 달을 가만히 뽑아 올린다 산다는 건 긴 울음이리, 저 야.. 문학 이야기/영상시 2015.07.25
스토리문학 2009, 4월호 시조 작품평 스토리문학 서평 차분한 시, 시 읽는 즐거움 권 혁 모 살아 있는 필치(活法)로 이름났던 남송의 시인, 양만리(楊萬里)의 시 중에서 <하횡산탄두망금화산>(下橫山灘頭望金華山)의 부분은 이렇다. “~ 문 닫아걸고 시구 찾는 건 시 짓는 방법이 아니니, 단지 여행만으로 시는 저절로 지어.. 문학 이야기/시조 평론 1 2014.03.06
스토리문학 2009, 6월호 시조 작품평 □ 스토리문학 6월호 원고 - 권혁모 싱그러운 초하(初夏)의 시조단 조선시대 가사문학의 대가 송강 정철(鄭澈)과 하룻밤을 함께 보내야 하는 강계 기생 진옥(眞玉)은 술상을 앞에 두고 거나하게 취하여 이렇게 서로 화답하고 있었다. “玉이 玉이라커늘 번옥(燔玉)만 여겼더니 / 이제야 보.. 문학 이야기/시조 평론 1 2013.04.10